진천군, 초평면 '생명존중 안심 마을' 선포식 개최

지역 중심의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 본격화

충북 진천군은 15일 자살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의 하나로 초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초평면 생명 존중 안심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15일 자살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의 하나로 초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초평면 생명 존중 안심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초평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생명 존중 안심마을 사업 9개 참여기관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생명 존중 안심마을 사업은 지역 내 자살률 감소를 목표로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 예방 교육과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을 추진하며 관계기관과 협업할 계획이다.

군은 2024년 1차 연도 사업으로 진천읍·덕산읍·광혜원면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2차 연도는 초평면까지 확대해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생명 존중 문화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초기 개입이 활성화되고, 지역사회의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