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방문자 전년보다 6.7% 증가…체류시간은 2.4% 감소
유료 관광객 활옥동굴 24만명 최다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 외지인 방문자 수가 전년보다 늘었지만, 체류 시간은 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관광 데이터랩 관광 분석에 따르면 충주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방문자 수는 2024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매달 250만 명 정도를 유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240만 명 수준을 보였다. 가장 적은 달은 2025년 1월로 215만 명(전년 203만 명), 가장 많은 달은 2024년 9월로 305만 명(전년 246만 명)으로 집계됐다.
내비게이션 목적지 유형별 검색량을 보면 레저스포츠가 가장 많았고, 음식과 역사·문화관광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32.8%)에서 가장 많이 찾았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 숙박 비율은 0.7% 하락하고 체류시간도 2.4% 떨어졌다. 관광 소비 증감률도 전년보다 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관광소비금액도 전국 평균보다 적었다. 전국 평균이 13조~14조 원 수준인데 비해 충주는 400억 원 수준에 머물렀다.
유료 관광객 수로 본 입장객 수는 활옥동굴이 24만 9338명 방문으로 가장 많았다. 충주호관광선, 수안보온천, 골프장 순이다.
데이터는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데이터를 정책과 마케팅에 반영해 더 많은 관광객이 머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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