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시공사 첫 개방형직위 공모에 LH 출신 발탁

토목 전문가 윤종근씨, 율량2지구 등 개발 이력

윤종근 전 LH 차장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내달 공식 출범을 앞둔 충북 청주도시공사의 첫 개방형직위 공개모집에서 외부 토목 전문가가 선발됐다.

도시공사는 개발사업부 부장(공사 가 급) 공개모집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출신 윤종근 씨(61)를 선발했다.

윤 씨는 영남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LH에서 18년간 근무하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구리도시공사에서 개발 관련 부서장으로 일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LH 충북본부에서 재직할 때는 청주율량2지구 개발사업 인허가와 공사 총괄을 맡았고, 동남지구 개발 업무도 담당했다.

임기는 오는 15일 임용 후 3년으로 성과에 따라 임용일부터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공사 전환으로 새롭게 만든 개발사업부는 산업단지 조성사업, 도시개발사업, 투자유치활동, SPC 설립·관리, 국내외 민자 및 PF사업 등을 수행한다.

청주시는 도시공사에 100억 원을 출자하고, 관련 예산은 지난 임시회(96회)에서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했다.

이번 첫 개방형직위 공모에 시청 기술직렬 서기관(4급) 내부 발탁도 가능했으나 성사되지 않으면서 기대했던 4급 이하 수시 승진 요인은 발생하지 못 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