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지속 탓…보은군 전역 벼 깨씨무늬병 확산 '비상'
군 농기센터 "쌀 품질 저하…적기 방제" 안내 문자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에서 벼 깨씨무늬병이 확산하면서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보은군과 이 지역 농업인들에 따르면 최근 보은읍과 산외면, 수한면 등 군내 전 지역에서 이 병이 확산하고 있다.
깨씨무늬병의 확산 예방을 위한 조기 수확도 어려운 상황이다. 보은군의 보급종인 '삼광벼'는 아직 씨알이 영글지 않아 다음 달에나 수확할 수 있어서다.
농업인 김충식 씨(63·내북면)는 "농가들이 깨씨무늬병 확산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벼 생산량 감소와 미질 저하로 농가들이 큰 타격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벼 예찰 활동을 강화하면서 농가에 안내 문자를 보내 적기 방제를 권장하고 나섰다.
깨씨무늬병은 고온성 곰팡이균이 벼잎 등에 달라붙어 영양분을 빨아먹으며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한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수확 때까지 지속 발생한다. 쌀 생산량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군 농업기술센터 최기식 팀장은 "최근 고온 날씨가 계속되면서 벼 깨시무늬병이 확산하는 양상"이라며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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