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공무 국외출장비 4200만원 삭감 결정

2회 추경예산 심사 때…"투명성 강화와 민생 우선"

옥천군의회 임시회 모습/뉴스1 ⓒ News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의회는 의원들의 올해 공무 국외 출장비 4200만 원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의회는 공무 국외 활동에 대한 사전 심사 및 사후 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군의 예산 부족 등을 고려해 해외 출장을 지양하고 예산을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활용하기 위한 조치이다.

추복성 의장은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2회 추경 심사 때 국외 출장비를 삭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 국외 출장 전수 점검 결과로 기초의회들이 잇따라 국외출장을 취소하고 있다.

옥천군의회는 "국외 출장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해 오고 있고, 부정적 개입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