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음식물쓰레기 봉투 규격 개선…너비 넓히고 높이 낮추고
공모전 최우수상 과제 조례 개정해 추진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시민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새로운 규격의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새 쓰레기봉투 제작은 개선 과제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시민 김종만 씨의 아이디어다.
김 씨는 투입구가 좁은 1·2L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봉투의 너비는 넓히고 높이는 줄여 사용의 편의성을 챙기자고 제안했다.
충주시는 담당 부서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례를 개정하고 변경된 규격으로 봉투를 제작하기로 했다.
김 씨에게는 시장 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김 씨의 아이디어와 함께 모두 6건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충주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한 과제를 중앙부처 건의와 자치법규 개정 등으로 실질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김진석 부시장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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