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트라우마 보고서 '안고산다'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수상
한국방송협회 244편 심사…29개 작품 선정
- 임양규 기자
(세종ㆍ충북=뉴스1) 임양규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충북교통방송이 자체 제작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트라우마 보고서 '안고산다'가 52회 한국방송대상 다큐멘터리 라디오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1년간 방송된 프로그램 244편을 심사해 '안고산다'를 포함한 2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참사 이후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심리적 후유증과 삶의 변화를 1년여 가까이 추적 조사하고 피해자 심리지원 실태를 조명한 프로그램이다.
tbn충북교통방송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오송 참사 피해자들 참여로 만들어진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이들이 고통과 아픔을 딛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고산다'는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 인권보도상 본상, 한국PD연합회 한국PD대상 라디오 시사·교양·드라마 부문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yang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