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업용수댐 저수율 59.5%…평년 대비 84.8% 수준 '정상'
한국농어촌공사 "농업용수 공급 차질 없을 것"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계속되는 무더위와 가뭄에도 충북지역 농업용 저수지(농업용수댐) 저수율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59.5%다. 이는 평년(최근 30년) 저수량(70.1%)의 84.8% 수준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는 정상 수준이다.
농어촌공사는 평년 대비 저수율을 기준으로 △저수율 60% 초과 '관심' △저수율 50% 초과~60% 이하 '주의' △저수율 40% 초과~50% 이하 '경계' △저수율 40% 이하 '심각' 등 4개 단계로 구분한다.
이날 기준 지역별 저수율과 평년 대비 저수율은 보은 40.5%(평년 대비 77.5%), 옥천·영동 50.2%(65.6%), 충주·제천·단양 58%(76.2%), 괴산·증평 63.3%(83.5%), 진천 65.6%(106.3%), 음성 69.6%(90.6%), 청주 70.3%(88%) 등으로 정상 수준을 보였다.
농어촌공사는 영농 급수 시기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도내 187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하고 있다.
전날 기준 도내 평균 저수율은 60.8%로 최근 10년 같은 기간 중 7번째로 낮은 수치다. 지난해 대비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106㎜가 적었음에도 저수율은 2.1% 높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남부 일부 지역에 가뭄 우려가 있지만 철저한 저수지 관리로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농 마무리까지 가뭄 걱정 없게 급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ang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