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성황천 맨발숲길' 임시 개장…1.2㎞ 구간 마사토길 조성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공간 확충 두 가지 효과 기대"

성황천 맨발숲길 개장식.(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괴산읍 서부리 성황천변 일원에 조성한 '성황천 맨발숲길'을 27일 임시 개장했다고 밝혔다.

괴산읍 도심에 조성한 첫 맨발 걷기길로 3억 2000만 원을 들여 약 1.2㎞ 구간에 마사토로 이뤄진 맨발길을 조성했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야간 이용자를 위한 가로등을 비롯한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괴산군은 내년 상반기 정식 개장을 목표로 수국정원, 다층정원 등 계절별 경관 요소와 쉼터를 추가 조성해 사계절 즐기는 복합형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걷는 힐링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공간 확충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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