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세종교육청 행사에 참석 '눈길'

내달 2일 인사청문회 앞두고 훈포장 전수식에 얼굴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오른쪽)이 28일 오후 세종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퇴직 교원 훈포장 전수식에 참석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7일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퇴직 교원 훈·포장 전수식에 참석했다.

최 교육감이 장관 지명 이후 교육청 자체 행사에 참석한 건 을지연습 이후 두 번째다. 그는 내달 2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이 때문에 연가를 내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청 자체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논문표절 의혹, 음주운전 전력,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여러 부적절한 발언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며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난항이 예상된다.

그는 이날 퇴직 교원 27명에게 훈·포장을 전수하고, 새내기 교육공무원 8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최 교육감은 "아이들의 삶을 밝히는 길을 묵묵히 걸어온 선생님의 헌신이 세종교육의 초석이 됐다"며 "앞으로도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교육의 성장을 응원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7일 오후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에 참석한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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