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팀 전환 호재되나' 세종시 장애인 유도팀, 금 4 은 2 획득

전국 장애인유도선수권 대회서 국가대표 선발 눈앞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소속 직장 경기운동부로 전환할 예정인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유도 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대거 획득했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은 지난 23~24일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2025년 전국 하계 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 겸 2026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먼저 시 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 소속 황현이 청각(DB) 개인전 –81㎏급, 양정무가 –100㎏급에서, 정숙화가 –57㎏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김주니는 +100㎏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기업 연계로 활동 중인 세종충남대병원 이현아가 –63㎏급 금메달, 박한서가 –73kg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임규모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의 위상을 높인 선수단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시청 소속 테니스팀을 해체하고, 유도 어울림팀(장애인+비장애인 혼합)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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