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90회 낙뢰 세종 피해 없어…전의·전동·소정 산사태 주의보

소정 123㎜…전의 시간당 43.5㎜ 폭우

자료사진. 2024.07.0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6일 밤사이 세종지역에 낙뢰가 90회 발생했으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기상청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낮 12시까지 세종에 90회 낙뢰가 쳤으나 피해 신고는 없었다. 같은 시간 충남 3930회, 대전에는 100회 낙뢰가 쳐 정전·단수 피해가 잇따랐다.

낙뢰는 뇌우 구름과 땅 위의 물체에 흐르는 전기와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번개 현상으로 벼락이라고도 불린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세종지역은 폭우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소정 123㎜, 전의 77㎜, 장군 48㎜, 조치원 33.5㎜, 1생활권 37㎜, 2생활권 39㎜, 3생활권 34㎜, 6생활권 33㎜ 등이다.

전의면에는 오전 4시쯤 한 시간 동안 43.5㎜의 비가 쏟아졌다.

상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전의, 전동, 소정에는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산사태 주의보도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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