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여자씨름단, 첫 천하장사 배출…창단 5년 만에 경사

김다영 '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 천하장사 등극

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22~24일)에서 천하장사에 등극한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김다영.(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이 창단 5년 만에 첫 천하장사를 배출했다.

25일 괴산군에 따르면 여자씨름단 김다영이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22~24일)에서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무궁화급인 김다영은 체급 구분 없이 진행한 천하장사전에서 영동군청 양윤서(국화급)를 꺾고 생애 첫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은 지난 6월 첫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최고 타이틀을 획득하며 여자씨름 명문 구단으로 입지를 굳혔다.

괴산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육성한 선수가 전국 무대에서 천하장사에 오른 것은 괴산 전체의 자랑"이라며 "여자씨름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