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여름 밤의 농다리 생물 다양성 대탐사 행사 성료
생태 전문가와 한 여름밤 미르숲 생물 다양성 탐사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과 생거진천가능발전협의회는 23일 천년고찰 농다리 일원에서 '한 여름밤 미르숲 탐험'을 주제로 2025 생물 다양성 대탐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탐사는 농다리 미르숲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 종을 찾아 관찰하고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게 유지될 수 있는지 확인하며, 사람과 자연의 건강한 공존 가능성을 모색하려고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생물 전문가를 비롯해 가족 단위와 개인,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생물의 실태를 조사했다.
전문가들로부터 전문 과학지식을 들으며 자연 속에서 다양한 생태 체험을 즐겼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곤충 탐사 △밤하늘을 관찰하는 별자리 탐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이어진 집중 조사에서 △야간 곤충 30여 종 △여름 별자리와 행성 등을 관찰했다.
다양한 생물군이 고르게 관찰돼 농다리 미르숲에서도 생물 다양성이 충분히 유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농다리는 천년 역사를 품은 문화유산이자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공간"이라며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농다리에서 군민 참여형 생물 다양성 대탐사를 통해 군민에게 생물 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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