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추가 지정…이용 시간만큼 비용 지불

황규철 옥천군수가 향수어린이집에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지정서를 수여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황규철 옥천군수가 향수어린이집에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지정서를 수여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10년 만에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1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전날 옥천읍 소재 '향수어린이집'에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로써 군의 시간제보육 체계는 기존 1곳(2개 반)에서 2곳(3개 반)으로 확대된다.

군은 2015년 첫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1곳(2개 반)을 지정한 이후 추가 지정 없이 운영해 왔다.

시간제보육 제도는 가정양육 부모가 필요한 시간만큼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이용 시간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제도다.

요금은 시간당 5000원(지원금 3000원, 자부담 2000원)이며, 월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부모급여 또는 양육수당을 받는 6~36개월 미만 영아(독립반)와 6개월~2세 영아(통합반)다.

군 관계자는 "국비를 확보해 신규 지정하게 됐다"며 "지역의 틈새 보육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