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확장 이후 '관람객·수입' 각각 증가
'국내 민물고기 수족관 1번지' 평가
-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대표 생태관광 명소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확장 개장 이후 관람객과 수입이 모두 많이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이 '대한민국 민물고기 수족관 1번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난해 12월 확장 공사를 마친 뒤 약 3개월간 수조 환경 조성과 개장 준비를 거쳐 5월부터 임시 개관을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관람객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5월에는 2만 771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14명 늘었다. 6월에는 2만 6956명으로 1534명 증가했다.
지난달 1일 정식 개관 이후 상승 폭은 더욱 커졌다.
7월 한 달간 관람객은 3만 1343명으로 전년 동월(2만 6742명)보다 4601명(17%) 증가했다. 수입은 2억 9554만 원으로 전년 대비 1억2498만 원(73%) 늘었다.
이번 확장 개관은 2023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새 전시관은 총 4870㎡ 규모에 수조 203개를 갖추고, 국내외 민물 어류 319종 3만여 마리를 전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민물고기 수족관이다.
특히 '아트리움'과 '에코리움', '기수역' 등 테마 전시 공간을 신설해 어류뿐 아니라 양서·파충류, 갑각류 등 다양한 수생 생물을 관찰할 수 있게 구성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관람객은 15만 4904명, 수입은 10억 4759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입이 4727만 원(4.7%)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확장 개장으로 전시 콘텐츠와 체험 요소가 강화되면서 관람객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품질 높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양사랑상품권 환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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