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문화진흥원, 증평군립도서관에 신간도서 1만권 기증

6년여간 총 3만7000여 권 전달

전계청 (사)국군문화진흥원 이사장(오른쪽)이 18일 이재영 증평군수에게 증평군립도서관에 기증할 신간 도서 1만 권을 전달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사)국군문화진흥원(이사장 전계청)이 증평군립도서관에 신간 도서 1만 권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2019년부터 이어진 도서 기증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올해까지 총 9회에 걸쳐 3만 7464권(5억 24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국군문화진흥원은 군 장병의 정서 함양과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 문화생활 관련 도서 보급과 전국 독서운동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은 기증받은 도서를 증평군립도서관 서가에 비치해 군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중복 도서는 지역 군부대, 공공기관, 작은도서관 등에 재기증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독서문화가 확산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증평 김득신 북페스티벌'에서 기증도서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해 군민과 장병 모두가 책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매년 꾸준한 도서 기증으로 지식 나눔 확산에 앞장서는 국군문화진흥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군민과 장병이 함께하는 독서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증도서를 잘 활용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