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단수 사태 재발 방지와 피해보상 촉구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의회는 증평군 단수 사태 재발 방지와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지난 15일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증평군의회는 결의문을 내 "지난 5일 송수관로 파손으로 일어난 대규모 단수 사태로 1만 8000여 가구가 무더위 속에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고,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은 물 부족으로 영업을 중단하며 심각한 영업 손실을 보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는 임시 관로와 송수관을 연결하는 복구공사를 완료해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했지만, 이는 임시방편 조치에 불과하다"라며 "단일 송수관로에 의해 물을 공급받는 구조적 한계로 단수 사태는 언제든 다시 터질 수 있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정확한 원인 규명과 영구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관리 책임을 지고 단수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증평군에도 "한국수자원공사의 후속 조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적극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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