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농협 황준원·김영자 부부, 새농민상 본상 '철탑산업훈장' 수훈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60회 새농민상 본상 시상식에서 진천농협 황준원·김영자 씨 부부가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농협진천군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60회 새농민상 본상 시상식에서 진천농협 황준원·김영자 씨 부부가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농협진천군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농협진천군지부(지부장 유호종)는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60회 새농민상 본상 시상식에서 진천농협 황준원·김영자 씨 부부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새농민상 본상은 전국의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 매년 20여 부부를 선발·시상하는 최고의 농업인 상이다. 정부포상도 함께 이뤄진다.

선진농장 황준원 씨는 군복무를 마치고 1988년부터 부모님을 도와 본격적으로 영농을 시작했다. 1995년 후계농업인에 선정됐으며, 현재 한우 100마리를 사육하고, 벼 육묘장 운영으로 200여 농가에 모종을 공급하고 있다.

2006년부터 시설하우스에 오이를 재배해 복합영농과 함께 부농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황준원·김영자 부부는 2017년 이달의 새농민상 선정을 시작으로 백곡면 유곡마을 영농회장, 진천군새농민회 사무국장, 진천군 백곡면 의용소방대 활동 등 지역사회에 남달리 이바지하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진천축협 이사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런 농업·농촌·농협에 관한 열정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새농민상 본상 시상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황준원·김영자 부부는 "큰 상을 받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농협·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