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청소년수련원, 연 4만명 찾는 최고 청소년활동장 자리매김

작년 수련활동 만족도 90% 이상, 가족 프로그램은 96% 넘어

충북 진천군 청소년수련원이 운영하는 깨소금캠프 찹가자들이 세출카기 체험을 하고 있다.(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청소년수련원이 청소년의 심신단련과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한 핵심 활동장으로 자리 잡았다.

14일 진천군에 따르면 1995년 개원해 군에서 직영 중인 청소년수련원에 연간 4만 명이 넘는 학생과 일반인이 찾고 있다.

생활관 39실, 회의실, 급식실(147석), 운동장, 모험시설, 수상활동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수련원은 초·중·고 학생 수련활동은 물론 일반 기관과 단체 연수 장소로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2026년 체험학습 활동을 위한 학교 예약률도 90%를 넘은 상황이다.

수련원은 현재 35개 테마형 활동 프로그램과 27개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 2개의 신규 인증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플라잉 짚, 스포츠클라이밍 등 모험활동 △환경보존을 위한 생태, 탄소중립 체험 △재난대응·응급처치 중심의 안전교육 △증강현실, 농다리 트레킹 등 자기개발 활동 등이 있다.

지난해 진행한 수련활동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 90% 이상이 만족했다. 가족 단위 모험활동 프로그램인 ‘생거진천 깨소금캠프’는 현재까지 총 39회 1500여 명이 참가해 96%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수련원을 찾는 이용객의 높은 만족도는 수상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격년으로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16년, 2018년, 2020년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고, 2022년과 2024년에는 연속으로 '적정', A등급을 받았다.

박진숙 군 교육청소년과장은 "참여자 만족도 향상과 국가 인증 프로그램 개발로 다시 찾고 싶은 수련원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