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고, 자격증까지…증평군 걷기지도사 2급 자격과정 운영

올바른 걷기 문화 학산 전도사

증평군 걷기지도사 양성 교육 모습.(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사)한국워킹협회와 함께 '걷기지도사 2급 자격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과정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고령층 충북형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증평형 ESG: E(친환경)·S(스포츠)·G(힐링문화) 리더 양성 선배학교' 사업의 스포츠 분야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9월 10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총 10회 진행한다.

분야별 전문 강사의 지도로 △올바른 걷기 자세와 지도법 △생활 속 걷기 운동 실천 전략 △인터벌 걷기와 몰입 걷기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교육을 마친 수강생은 (사)한국워킹협회가 인정하는 '걷기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다.

군은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걷기 문화를 전파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이끌 리더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 10일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는 다수의 방송에서 '건강전도사'로 알려진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올바른 걷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걷기의 가치와 실천 방법을 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증평은 종합운동장과 보강천 등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인 걷기 코스가 잘 마련돼 있다"라며 "올바른 걷기 문화를 확산해 배움으로 성장하는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