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넘어지면 위치 전파'…충주시 IoT 활용 사고 예방·대처

사과작목반에 사고감지 알람장치 보급

농기계 사고 알람장치 부착 모습.(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량 장선사과작목반에 농기계 사고 알람장치 20대를 보급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농기계가 전도·전복하면 IoT 기반 장치가 사고 발생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사고 위치와 상황을 전파한다.

농기계는 조작법이 어렵고 안전장비가 부족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2023년 기준 농기계 사고 치사율은 교통사고 치사율의 10배가 넘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인명피해 위험성이 커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소태면 월촌마을에도 농기계 사고 알람장치를 조만간 지급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