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공모전 파트너상' 임종석·조은희 작가

수상작, 베니스 전시·비엔날레 기간 공개

임종석 시대에게(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1일 '2025 청주국제공예공모전' 파트너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이 수여하는 에어로케이상에는 금속 작품 '시대에게'(임종석·한국), 미켈란젤로 재단이 수여하는 호모파베르상에는 한지 장신구 '열매의 단면'(조은희·한국)이 각각 선정됐다.

임 작가는 전통 세선 세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창적인 조형미를 인정받았다. 조 작가는 한지를 꼬아 반복해 엮은 조형성과 장인정신을 결합한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작품은 2026년 베니스에서 열리는 유럽 대표 공예비엔날레 '호모파베르' 전시에 소개될 예정이다.

또 이 작품들은 비엔날레 기간 '물성의 서사'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60일간 진행된다.

조은희 열매의 단면(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