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벼 생육 10일 빨라져…충주서 올해 첫 벼 베기
조생종 올벼 98일 만에 수확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앙성면 모점리 윤병관 씨(60) 농가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윤 씨는 지난 5월 3일 조생종 올벼를 모내기해 98일 만에 수확했다. 최근 이어진 고온 현상으로 벼 생육이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졌다.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햅쌀을 찾는 소비자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지대규 친환경농산과장은 "올해 폭염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거둔 수확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첫 벼 베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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