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평가서 충북 유일 '미흡'…영동군 실적개선 안간힘
행안부 올해 평가 대비 모니터링·개선 계획 등 집중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재난관리평가 미흡 사항 개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6일 영동군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까지 재난관리평가 부진 지표 실적개선 모니터링 후 개선계획에 따라 조치 사항을 행안부 평가시스템에 등록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행정안전부 평가 때 지난해 재난평가(2023년 기준) 결과 미흡 사항 개선 실적을 반영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이 평가 때 도내 11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미흡'을 받았다.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은 '우수',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진천군, 음성군, 단양군 '보통' 평가를 받았다.
영동군은 지표별 평가에서 지진 안전성 확보와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실적, 방재시설 유지·관리 실적 등에서 50% 미만 점수를 취득했다.
군은 현재 부진 사유를 분석한 뒤 실적개선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기준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사업 1곳을 완료했고, 2곳은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또 소하천 정비사업 사전설계 검토 등을 통해 이른 시일 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반기 중 재난 대응 특화훈련도 해 지역 자율방재단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재난관리평가(2024년 실적) 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 부진 지표 미흡 사항을 분석한 후 개선계획 수립을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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