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디지털 교육 콘텐츠 교사들이 만든다

현장 교원 다채움 콘텐츠 크리에이터 역량 강화 연수

충북교육청은 6일 도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다채움 콘텐츠 크리에이터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충북교육청 제공, 재찬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6일 도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다채움 콘텐츠 크리에이터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교원의 디지털 교수·학습 콘텐츠 제작 전문성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다.

연수는 지난달 30일 1차 연수에 이어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같은 내용으로 진행했다. 오늘의 학습 콘텐츠 개발팀과 다채움 콘텐츠 크리에이터 희망 교사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오늘의 학습은 초3에서 고1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범교과, 계기 교육 등의 교육 콘텐츠를 학기 중 매일 학습할 수 있게 다채움을 통해 제공하는 학생 자기주도학습 서비스다.

다채움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다채움'에서 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학년별·교과별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해 현장 기반의 디지털 교육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는 교원이다.

연수는 △다채움 2.0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문항·영상 콘텐츠 탑재 방법 안내 △이철남 충남대학교 교수의 저작권 특강 △권점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박사의 문항 개발 특강 세 주제로 진행했다.

콘텐츠 제작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저작물 활용 기준과 디지털 플랫폼에 적합한 평가 문항 설계 방법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장원영 미래교육추진단장은 "교사가 교육과정의 해석자이자 실천자로서 콘텐츠를 직접 설계하는 일은 공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새롭게 구성해 가는 과정"이라며 "충북교육청은 다채움을 통한 디지털 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충분히 발휘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