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어업인 공익수당 60만원씩 지급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전경/뉴스1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전경/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농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도 농어업인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다. 전년도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3년 내 보조금 부정수급자 등은 제외한다.

군은 자격 요건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확정된 4620명의 농어업인에게 1인당 60만 원 상당의 진천사랑카드(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이 중 4409명에 이미 1차 지급을 완료했고, 수시 신청자를 포함한 나머지 대상자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진천사랑카드로 지급한 공익수당은 지역 진천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6년 4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유형욱 군 농업정책과 주무관은 "최근 농촌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어업인의 경영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이번 공익수당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보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