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운영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한 경기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지원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소비를 순환시키겠다는 취지다. 현재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은 90%를 넘었다.

군은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으며, 9월 12일까지 계속한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유선 요청하면 공무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신속하게 신청·접수를 돕고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군은 마을 이장 등을 활용해 대상자의 요청 전에도 경로당 등에 정보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한다. 요양병원 등 시설에는 시설 관계자가 보호자(대리인)에게 대리 신청방법을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대상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수요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 확인·지원도 함께 챙겨 복지서비스 체감도를 높인다.

이은천 군 경제과장은 "군민 누구 하나 소외당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신청 지원망을 유지할 것"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군민께서는 기한 내 신청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