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남자청소년쉼터 9번째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전북 군산 선유도까지 310㎞ 도전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충주시남자청소년쉼터가 9번째 자전거하이킹 기부 행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가정 밖 청소년 10명이 충주에서 전북 군산 선유도까지 310㎞ 자전거하이킹에 도전한다.
기부 행사는 청소년들이 목표에 도전하면 지역사회가 기부금을 내는 방식이다.
충주시남자청소년쉼터는 2017년부터 매년 자전거하이킹 기부 챌린지를 진행해 지금까지 1억 원이 넘는 누적 기부금을 모았다. 그동안 노숙인쉼터, 장애인학교, 전쟁 난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는 가정 밖 청소년과 보호시설 퇴소 청년의 자립을 돕는 데 기부금을 쓰기로 했다.
자전거하이킹에 도전하는 김 모 군(18)은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게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허경회 소장은 "이번 여정은 위기청소년이 기부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놀라운 여정을 보여주는 상징적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올해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진행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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