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대통령 간담회서 "관세협상 타결, 충북 첨단산업 숨통"

수해 청주 옥산·오창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관세협정 타결은 충북에 매우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는 도내 첨단산업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충북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만큼 관세 장벽 완화는 결정적 지원이 된다"고 했다.

청주 일부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청주는 지난 7월 역대급 시우량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이는 사전 대비와 신족한 대응체계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청주시 옥산면과 오창읍에 각각 30억 원, 15억7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또 오는 9월부터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관련해 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전국 시도지사들의 관심과 참석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광역단체장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