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한성공회 음성성당 해체 보수…"한옥 기둥 밀려"

3D 스캔 작업·학술대회 등 고증 작업 추진

충북도 등록문화재 음성성당 내부 모습.(자료사진)/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충북도 등록문화재인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을 전체 해체 보수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음성군은 음성성당 교육관에서 성당 정밀실측 조사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한옥으로 지어진 음성성당은 좌측면 기둥 하부가 바깥쪽으로 밀려 나가 붕괴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밀실측 조사는 3D 스캔 작업으로 이뤄진다. 음성군은 학술대회를 열어 고증 작업도 거친다.

음성성당은 서양건축의 수용과 전통 건축의 근대적 변화를 조명할 수 있는 건축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