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감리단장 극단선택, 치료중 사망…교정당국 유서 확보(3보)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실종자 수색작업 모습 2023.7.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충북 청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감리단장 A 씨가 31일 숨졌다.

A 씨는 지난 22일 교도소 내에서 극단 선택을 시도한 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당시 같은 방을 쓰던 수용자에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당국은 A 씨가 남긴 유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