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성 진천 이월떡방 대표, '전통병과 증편' 명인 선정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이월면 이월떡방 김한성 대표가 '전통병과-증편' 부문 명인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 인증제도는 장인정신 계승과 지역 무형문화 보존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단체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가 주관한다. 심사는 전통기술의 완성도, 지속 가능성, 후계자 양성 계획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진행한다.
김 대표는 1987년부터 어머니 박정자 씨와 함께 38년간 '이월떡방'을 운영하며 지역 전통 떡 문화 계승에 힘써 왔다.
특히 증편 제조 과정에서 고유의 발효 기법을 개발해 생산 효율을 높였고, 석이버섯을 고명으로 사용하는 등 전통 재료 사용에도 충실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아들 상원 씨에게 기술을 전수하며 가업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김 대표의 명인 선정은 진천의 전통식품 산업 발전과 지역문화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성과"라고 축하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장인으로서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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