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도전…시민추진단 발대

시민 200여 명 참여해 서명운동 등 추진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를 위한 시민추진단이 발대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를 위한 시민추진단은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 200여 명으로 구성했다.

시민추진단은 이날부터 분원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치 서명운동, 전문가 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충주시가 국악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문화도시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삼국시대 우륵의 음악 정신을 이어온 국악의 본향이라는 점도 알리기로 했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사물놀이 몰개 등 지역의 국악 인프라를 활용한 유치 활동에도 속도를 낸다.

신재민 충주문화도시센터장은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와 유기적 연계로 지역 문화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충주시와 제천시, 영동군이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에 도전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