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귀농·귀촌협의회, 주거환경개선 나눔 실천

재능나눔으로 귀농·귀촌인에 관한 주민 인식 개선

충북 증평군귀농·귀촌협의회가 30일 도안면 노암리에 사는 고령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나눔을 실천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귀농·귀촌협의회(회장 신건석)가 도안면 노암리에 사는 고령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나눔을 실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려고 마련한 이번 활동은 협의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영 군수도 함께해 봉사에 나선 회원들을 격려하고, 귀농·귀촌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응원했다.

이재영 군수는 "귀농·귀촌인의 역할이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된다"라며 "군에서도 이러한 활동이 더욱 확산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했다.

증평군귀농·귀촌협의회는 2015년부터 매년 주거환경개선, 김장나눔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덕분에 귀농·귀촌인에 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것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 협의회 회원은 31명이며 매년 신규 회원이 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정착 초기 귀농·귀촌인 5가구가 처음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교류하는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신건석 회장은 "귀농·귀촌인이 단순 이주민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임을 알리려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러며 "나눔과 교류 활동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증평군귀농·귀촌협의회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