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임기 1년 연장
협의회장 등 8개 자치단체장 중심축 역할 계속
협의회 지속성 확보와 정책 실행력 강화 기반 마련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송인헌 괴산군수)는 현 회장단과 임원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의 연속성과 정책 실행력 제고를 위한 조처로, 인구감소 대응과 관련한 정부·국회와의 협력 체계 유지, 지역 맞춤형 정책 제안 등 주요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게 됐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이번 의결로 송인헌 협의회장을 비롯한 8개 임원 자치단체장이 2026년 6월 30일까지 연임한다.
현재 협의회에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지방정부 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정책을 발굴·제안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5월에는 협의회 건의로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내 주택을 추가로 구입할 때 1주택자로 간주해 재산세·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감면 특례를 적용하도록 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생활규제 특례 9건이 관계부처 협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해당 특례는 오는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범정부적 인구감소 대응 협력 강화 △청년과 기업 유입을 위한 정책 추진 △지방소멸위기 관련 법제화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인구감소 대응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인헌 협의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지역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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