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측량·연중 공시지가 의견 접수"…진천군, 민원 처리 호평
"신규 사업으로 편의 증진 및 역량 개발로 예산 절감"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증가하는 인구 수요에 발맞춰 민원서비스 질 높이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민원토지과는 올해 민원 신청 때 군민이 겪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지적정보팀이 연계부서인 세정과와 협업해 운영 중인 '지목변경 취득세 연계서비스'다.
지목변경 후 취득세 신고 절차를 인지하지 못한 민원인이 취득세 미신고, 지연신고로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를 예방하고 있다.
'365일 개별공시지가 의견접수' 서비스도 호평받고 있다. 지가 산정 때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만, 의견제출 기간은 20일로 한정돼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1월부터 개별공시지가에 관한 의견을 상시 제출할 수 있는 창구를 군 누리집과 민원토지과에 개설했다.
직원 역량 개발로 행정재산을 관리하기 위한 공유재산 주제도를 구축한 점도 눈에 띈다.
다른 시·군에서는 외주 용역으로 추진한 반면 진천군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사업을 수행해 군 재산 관리 본연의 업무 수행뿐만 아니라 구축비용 2200만 원과 유지보수, 데이터 갱신 비용 등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지적직 공무원이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고 꾸준한 연습을 바탕으로 올해 열린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 측량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태옥 민원토지과장은 "민원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더욱 우수한 결실을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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