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예산군 찾아 수해 복구 지원…이재영 군수 동참

충북 증평군은 29일 충남 예산군을 찾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을 돕기 위해 수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북 증평군은 29일 충남 예산군을 찾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을 돕기 위해 수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예산군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증평군 공직자 20여 명은 예산군 오가면 일대 침수 피해 농가에서 비닐하우스 잔해와 토사, 폐기물 등을 정리했다.

증평군은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고, 예산군과 긴밀히 협의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증평도 2017년, 2023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봤을 당시 이웃 자치단체들의 도움으로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라며 "우리의 작은 정성과 연대가 이번에 피해를 본 주민께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예산군은 지난 집중호우로 907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달 22일 예산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