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8월부터 수소충전 요금 ㎏당 9900원으로 인상
수소가스 구입비 상승…"안정적 운영 위한 최소폭 인상"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8월부터 수소충전 요금을 ㎏당 9900원으로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충주시는 최근 수소가스 구입비와 시설 유지관리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가격 동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충주시의 수소충전 요금은 현재 ㎏당 88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실제 수소가스 공급 단가는 ㎏당 9550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3월 1만 450원으로 올랐다.
수소충전 요금은 전국 평균이 ㎏당 1만 223원, 도내 평균이 ㎏당 1만 67원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충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최소폭 인상"이라며 "깊은 양해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목행동 수소버스충전소와 연수동 연수수소충전소에서 수소 전기차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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