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 지역 학습거점 역할 톡톡히
진천·음성군 공동 운영, 상반기만 1000여 명 참여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이 공동 운영하는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이 지역 평생학습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유평생학습관의 정기강좌, 충북시민대학, 세대공감 교육 발전 특구 프로그램 등에 1000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했다.
상반기 정기강좌는 총 40개 강좌에 543명이 신청했다. 참여자는 진천군 305명, 음성군 229명, 다른 지역 9명이었다. 특히 여성 참여자 비율이 85.5%에 달해 지역 여성들의 평생학습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공유평생학습관은 2024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해 충북시민대학 공유캠퍼스로 지정됐다.
올해 1학기에는 '우리 동네 디지털 작가 시리즈'로 포토샵, 일러스트, 영상편집, AI 전자책 제작, 스마트폰 콘텐츠 등 총 10개 과정을 운영했다. 신청자는 총 135명(진천군 85명, 음성군 50명)이었고 여성 108명, 남성 27명이 참여했다.
충북혁신도시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유평생학습관은 세대공감 특화강좌도 운영했다. '우리 가족 달콤한 빵 만들기' '공원 생태 가족탐사대' '보드게임' '방송 댄스' 등 다양한 체험형 강좌 10개 과정에 46가족이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강좌 운영 외에도 디지털 라운지 공간을 개방해 자율학습과 학습동아리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 중심의 자발적 학습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함수석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주무관은 "공유평생학습관은 단순한 교육공간을 넘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유 플랫폼"이라며 "혁신도시 주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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