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온 36.6도' 충북 전역 폭염경보…주말에도 계속
28일까지 낮 최고 36도 예보…"야외활동 자제해야"
- 박건영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장마가 그친 이후 다시 찾아온 폭염의 기세가 꺾일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진천, 단양, 증평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도내 11개 시군에는 모두 폭염경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지역별 일 최고기온은 제천 수산 36.6도, 청주·괴산 칠성 36도, 충주 엄정 35.6도, 단양 35.4도, 증평 35.3도, 진천 위성센터 35.2도, 음성 35.1도, 옥천 35도를 기록했다.
찌는 듯한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 한반도가 티베트고기압에 이중으로 덮이면서 주말에도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28일까지 도내 전역의 최고 기온이 36도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 가급적 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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