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건립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349억 투입 세계무술박물관 리모델링…2027년 12월 개관

충주 탄금공원 전경.(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국회 이종배 의원(충주)이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중부권 발명교육지원센터는 349억 원을 투입하는 발명 교육 핵심 시설이다. 국비 53억 원, 교육청 예산 296억 원이다.

충주 탄금공원 세계무술박물관을 리모델링해 교육관을 만들고, 인근에 3층 규모의 체험관을 새로 짓는다.

충북교육청은 2023년 7월 특허청과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건립을 내용으로 협약한 뒤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교육부 심사 통과로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건립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충주 탄금공원에 2027년 12월 개관이 목표다.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대전, 세종, 충청 등 중부권을 아우르는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맞춤형 발명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급한다.

그동안 이 의원은 특허청장에게 광역발면교육지원센터 충주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교육부, 충북교육청, 특허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센터가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과 충주시는 이런 인프라를 활용해 탄금공원을 '미래교육 창의융합 발명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