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노인·장애인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조성

'2025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 선정

증평군청 전경/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공모 선정으로 국비 5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증평군노인복지관과 증평군장애인복지관 두 곳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조성한다.

오는 8월 착공해 이르면 9월 중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날씨나 환경에 관계 없이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즐기도록 구성한 실내 체육 공간이다. 다양한 VR 스포츠 콘텐츠로 운동의 재미는 물론, 신체 활동 유지와 사회적 교류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폭염·폭우·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민감한 노인과 장애인 등 체육활동에 제약이 많은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누구나 즐겁고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라며 "다양한 계층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누리도록 체육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