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음성·괴산에 폭염경보…온열질환자 82명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기상청은 24일 오후 4시 20분을 기해 충북 충주·제천·음성·괴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청주·보은·옥천·영동에서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증평·단양·진천에도 지난 22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충북 지역에서는 총 8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충북에서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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