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정이품송지구 인공폭포 업무이관 지연 왜?
준공 후 7개월째 미이행…군 "늦어도 내달 이관"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속리산면에 조성한 인공폭포 운영 업무 이관이 수개월째 이뤄지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보은군에 따르면 도비 29억 원 포함 총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속리산면 상판리 일대 정이품송지구 관광활성화사업을 지난해 12월 마무리했다.
2021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30억 원 투입 인공폭포(길이 52m, 높이 15m)와 벽천(높이 5m, 길이 15m), 연꽃단지 데크로드, 정이품송 식재 등이 핵심이다.
군은 애초 군 문화관광과가 이 사업을 완료한 뒤 군 속리산휴양사업소가 운영을 맡는 업무분장을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 사업을 준공한 지 7개월이 되도록 업무 이관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
현재 정이품송지구 관광활성화사업 중 데크로드 만이 속리산휴양사업소로 업무가 이관됐고, 인공폭포 등 나머지 시설은 문화관광과가 맡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일각에서 이 지구와 관련한 민원 접수 혼란과 운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군 관계자는 "조경수 고사 등 하자 보수 때문에 업무 이관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이관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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