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장거리 로잉…'훈련의 성지'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조정 국가대표 선수단 9년 연속 탄금호서 훈련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올해도 조정 국가대표팀이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찾아 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정 청소년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24일간 탄금호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에는 선수와 지도자, 트레이너 등 37명이 참여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탄금호조정경기장은 공식 대회 경기 규격인 2㎞의 두 배가 넘는 5㎞ 직선 장거리 로잉을 할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잔잔한 수면 상태를 유지하는 점도 조정훈련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2023년에는 실내 조정훈련장도 조성해 덥거나 추운 날씨에도 체계적 훈련을 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탄금호조정경기장은 국가대표팀과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9년 연속으로 하계 훈련 장소로 선택했다.
올해만 장애인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수원시청, 포항시청, 인하대, 연세대, 생활체육 조정팀까지 25개 팀, 5000명 이상의 선수단이 찾았다.
김형채 체육진흥과장은 "최상의 훈련 여건을 제공해 조정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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