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합강캠핌장 집중호우로 운영 중단…26일 재개장

금강 수위 상승에 따른 조치…공단 "복구작업 중"

합강캠핑장 휴장 안내문. (세종시설관리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금강 수위가 급상승에 따라 합강캠핑장 운영을 중단했다.

22일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세종시 세종동 금강 둔치에 조성된 합강캠핑장의 운영을 지난 18일 집중호우 이후 중단했다. 당시 금강 수위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침수 우려가 제기돼 이런 결정을 내렸다.

공단은 지난 17일 집중호우 이후 캠핑장 이용객 퇴장 조치와 전기·오수 접속부 철거 등 긴급 대응조치를 했다. 또 침수 우려가 있는 개수대(3개), 화장실(5개), 샤워장(2개), 덤프 스테이션(1개) 등 편의시설을 고지대로 옮겼다.

발빠른 대처로 큰 피해는 없었다. 이 캠핑장은 2023년 7월에도 집중호우로 침수돼 이듬해 11월까지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공단은 오는 26일 재개장을 목표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조소연 공단 이사장은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과 정밀한 재난대응 체계를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집중호우 전 합강캠핑장 전경. / 뉴스1

p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