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명함도 위조…충주소방서 "물품 구입 사기 주의"

의료기구 산다는 소방관 명함 가짜로 판명

충주소방서 가짜 소방공무원 명함.(음성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소방서가 21일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소방서에 의료 기구 구입 여부를 묻는 확인 전화가 걸려 왔다.

주민 A 씨는 소방공무원 명함을 제시하며 의료 기구를 구입한다고 한 소방관 신분을 물었는데, 가짜로 드러났다.

충주지역에서는 이런 사기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미근 서장은 "소방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민간에 금전이나 물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소방서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