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축산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1만1318포 긴급 지원
축산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 대응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억 원을 들여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1만 1318포를 긴급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가축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신속히 조달해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한 보조 사료는 축종별 생리 특성을 고려해 비테인, 비타민C, 무수구연산, 칼슘, 유익균 등을 함유한 5종의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다. 각 축종별 협회와 읍·면을 통해 농가에 배부했다.
지원 대상은 △가금 49호(206만 7000마리) △한돈 40호(9만 7327마리) △염소 170호(1만 2528마리) △양봉 268호(3만 253군) △소·사슴 345호(1만 7713마리) 등 총 872호다.
가금 농가는 지난 15일 양계협회를 통해 공급 완료했고, 한돈·염소·양봉은 17일 납품돼 농가에 공급 중이다. 소·사슴 사육농가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9월 초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보조 사료가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군은 신속한 대응과 현장 점검으로 축산농가가 피해 없이 여름을 넘기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괴산군은 이외에도 냉방과 급수시설 가동 지원, 축산시설 점검, 방역·사양관리 지도 등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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