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청바지 나눔과 모음' 캠페인…시민들과 1회용품 대안 찾아

500명 참여…청바지 2000벌 모아

'1회용품 대안을 찾아, 청바지 나눔과 모음' 캠페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새활용시민센터(단체)와 청주자원순환네트워크는 청원구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1회용품 대안을 찾아, 청바지 나눔과 모음' 공동실천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청주시가 선포한 '1회용품 없는 청주 만들기' 선언 이후 의류 쓰레기 문제와 1회용품 사용을 동시에 줄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안 입는 청바지 2000벌을 모으며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했다.

행사장에서는 '12가지 1회용품 대안전'과 함께 청바지를 활용한 체험부스 20여 곳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에어팟 케이스, 북커버, 장바구니 등 다양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 관계자는 "버려지는 청바지를 통해 자원순환과 1회용품 대체의 가치를 시민과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새활용 문화를 생활 속 실천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aguar97@news1.kr